2025.09.23(화)

축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나온 '경기를 지배하는 팔'

2015-10-19 13:25

(사진=빌트지해당기사캡처)
(사진=빌트지해당기사캡처)
독일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공격하던 선수의 팔을 맞고 들어간 골이 인정돼 '신의 팔'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된 장면은 18일(현지시각) 독일 쾰른 라인 에너지 슈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FC 쾰른과 하노버96 간의 경기에서 나왔다.

0대 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38분, 하노버96의 코너킥 상황에서 기요타케 히로시가 쾰른의 오른쪽 코너에서 찬 공은 동료 선수에 머리에 맞고, 쾰른 수비수의 머리를 거쳐 골대를 향했지만 쾰른의 골키퍼인 티모 호른의 선방에 막히며 옆으로 흘렀다.

옆으로 흐른 공은 쇄도하던 하노버에 미드필더 레온 안드레아센에 오른팔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향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서 심판은 오른팔을 맞고 들어간 골을 인정했고, 쾰른 선수들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노버 선수들은 골이 인정되자 기쁨을 나눴고, 1대 0으로 하노버가 승리해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신의 팔' 골이 인정된 것에 대해 독일 빌트지는 '핸드 게이트'라며 보도했고, 키커지는 "축구에 핸드볼이?"라는 제목으로 상황을 보도했다.CBS노컷뉴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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