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브라질전 승리와 맞바꾼 수비수 최재영의 무릎 부상

십자인대 파열로 잔여 경기 출전 불가, 대체선수 선발도 불가능

2015-10-19 12:17

2015국제축구연맹(FIFA)17세이하(U-17)월드컵에나선U-17축구대표팀수비수최재영(포항제철고)은브라질과조별예선1차전도중오른쪽무릎십자인대파열부상을당해잔여경기에나설수없게됐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2015국제축구연맹(FIFA)17세이하(U-17)월드컵에나선U-17축구대표팀수비수최재영(포항제철고)은브라질과조별예선1차전도중오른쪽무릎십자인대파열부상을당해잔여경기에나설수없게됐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거둔 첫 승의 대가는 컸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2015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 중인 U-17 축구대표팀 수비수 최재영(포항제철고)이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최재영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브라질과 U-17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부상을 당했다. 이 경기에서 '최진철호'는 후반 34분에 터진 장재원(울산현대고)의 결승골에 1-0으로 브라질을 꺾었다.

브라질을 꺾고 B조 1위로 올라선 '최진철호'는 남은 경기에 최재영의 빈자리를 느낄 수밖에 없다. 대회 규정상 대체선수의 합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재영의 귀국 역시 칠레 현지에서 코칭스태프의 상의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진철 감독은 지난 10일에도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장결희(바르셀로나)를 대신해 차오연(오산고)을 대체 발탁했다. 하지만 남은 대회는 최재영이 빠진 20명으로 소화해야 한다.

한편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꺾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최진철호'는 21일 오전 8시(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기니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도 승리할 경우 '최진철호'는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