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헝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설 동아시아 대표를 뽑는 준결승에 나선 두 팀이지만 경기는 일방적인 흐름 끝에 광저우가 승리를 챙겼다. 슈팅 수 22-3에서 알 수 있듯이 광저우가 안방에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었다.
광저우는 전반 12분 수비수 펑샤오팅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전반 35분 황보원의 동점골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2분에는 주장인 정즈의 역전골이 터져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에서 광저우의 수비수 김영권은 풀 타임 활약하며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감바 오사카의 오재석도 풀 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방에서의 승리로 광저우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만 감바 오사카도 적지에서 1골을 챙긴 만큼 오는 21일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열릴 4강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 가능성은 남았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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