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 6위에 올라있는 인천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5분 김신욱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 1-2로 졌다.
전남 역시 연속경기 무승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카이오와 권창훈에 연거푸 골을 내주고 0-2로 졌다. 이로써 9경기 연속 무승(5무4패)에 그친 전남은 승점 42에 머물렀다.
카이오의 선제골을 도운 염기훈은 시즌 12호이자 통산 68호 도움을 기록해 신태용이 2004년에 세운 K리그 통산 최다 도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주가 그 틈을 파고들었다. 제주는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까랑카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43을 기록해 전남을 제치고 7위로 점프했다. 6위 인천의 승점은 45. 따라서 3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가 됐다.
한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동국은 시즌 12, 13호 골을 기록해 득점 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김승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을 1-0으로 눌렀고 성남은 서울을 1-0으로 꺾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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