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은 12일 오후 6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포시즌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추첨에 참석한다.
지난 8일 레바논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에 국가대표팀 코치 자격으로 함께했던 신태용 감독은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이번 조추첨에 참석한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올림픽 2연속 메달 도전의 행방이 걸린 중요한 조추첨이다. 아시아에 배정된 리우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총 3장으로 제2회 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제2회 AFC U-23 챔피언십은 1차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을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본선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과 중국, 일본까지 동아시아 4개국과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8개국이 참가한다. 여기에 호주와 우즈베키스탄, 태국과 베트남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회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6개국이 포트 배정을 받은 가운데 4위에 올랐던 한국은 호주, 시리아와 함께 포트2에 속했다. 포트1은 카타르와 지난 대회 1~3위를 차지한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까지 중동팀이 모두 차지했다. 포트3은 이란과 북한, 우즈베키스탄이, 포트4는 중국, 예멘, 태국, 베트남이 속했다.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사전 추첨을 통해 포트2와 포트3로 배정된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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