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태국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 B조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이란과 1차전에서 13-0의 대승에 이어 조별예선 2연승으로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했다. 1차전에서 태국을 5-0으로 꺾은 북한이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이란과 2차전을 앞둔 만큼 23일 열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남북전의 결과로 조 1, 2위가 가려지게 됐다.
전반에 13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득점 없이 0-0에 그친 한국은 후반 8분 장창(고려대)의 선제골이 터졌다. 장창은 후반 28분 추가골까지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1분에는 선제골을 만든 남궁예지(고려대)가 페널티킥으로 세 번째 골까지 성공했다.
A조는 중국과 일본이 일찌감치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은 22일 열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맞대결에서 최하위를 피하기 위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편 이 대회는 상위 3개국이 2016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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