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6골 터진 뜨거운 승부, 아무도 웃지 못했다

대구-고양, 후반에만 5골 넣고 3-3 무승부

2015-08-17 00:07

후반에만 5골이 터지는 치열한 승부의 끝에는 아무도 웃지 못했다.

대구FC와 고양 Hi FC는 1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에만 추가 시간이 8분이 주어진 이 경기는 경기 막판에만 3골이 연거푸 터졌고,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대구는 최근 11경기째(4승7무) 원정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며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향한 꿈을 이어갔다. 고양도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기재의 선제골로 앞선 고양이지만 대구는 후반 2분 이준희, 후반 13분 에델의 연속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고양은 후반 44분 이광재의 극적인 동점골에 이어 후반 50분에 오기재가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고양의 기쁨은 3분 만에 사라졌다. 무려 8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이 경기는 에델이 세 번째 동점골을 터뜨리며 막을 내렸다.

부천FC 1995도 서울 이랜드 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후반에만 3골을 뽑아 3-1 역전승을 거뒀다. 루키안이 2도움, 이학민이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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