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기 멤버 심창민(27)이 생애 첫 사극에 출연한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MBC 청춘 멜로 사극 '밤을 걷는 선비'(극복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를 통해서다. 이번 드라마는 조주희·한승희 콤비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심창민은 7일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제작발표회에서 "첫 사극이라 어렵고 헤매고 있는데 주변에서 도와줘서 열심히 찍고 있다"고 했다.
심창민은 겉으로는 한량이지만 알고보면 명석함과 치밀함으로 무장한 세손 '이윤'을 연기한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수염 분장도 한다. 이에 대해 심창민은 "수염을 붙이느냐, 마느냐를 놓고 이성준 PD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는데 선굵은 이미지가 풍겨서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수염 붙인 얼굴이 어색하지만 팬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는 세 편이 전부다. '아테나: 전쟁의 여신'(2011년) 조연으로 출발해 '파라다이스 목장'(2011년). '미미'(2014년)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아직 연기경험이 부족한 그를 캐스팅한 이유는 뭘까. '밤을 걷는 선비'를 연출한 이성준 PD는 "장현주 작가가 (심)창민 씨와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함께 작업한 인연이 있다. 가능성은 많은데 연기할 기회가 없는 것 같아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오는 21일 군 입대하는 동방신기 동료 정윤호(29)도 현재 웹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에서 훈남 셰프 '여국대'로 열연하고 있다. 심창민은 "저나 (윤호)형이나 배우로서는 배우는 단계니까 서로 '잘하자'고 격려하고 있다"고 했다.
정윤호와의 입대 전 계획도 밝혔다. 심창민은 "지난 6일, 혼자 무대에 섰는데 많이 허전했다. (윤호)형이 군입대 앞두고 너무 바쁜데 함께 밥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무사히 군복무 마치고 돌아와서 같이 공연했으면 좋겠다. 외롭지 않게"라고 웃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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