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김동섭-박용지, 성남-부산 유니폼 바꿔 입는다

후반기 앞두고 맞트레이드 성사

2015-07-07 11:32

K리그클래식부산과성남은공격수김동섭과박용지를맞트레이드하며2015시즌후반기공격진보강이라는공통과제를해결했다.(자료사진=부산아이파크,성남FC)
K리그클래식부산과성남은공격수김동섭과박용지를맞트레이드하며2015시즌후반기공격진보강이라는공통과제를해결했다.(자료사진=부산아이파크,성남FC)
김동섭(26)이 부산 유니폼을 입고 자신은 물론, 구단의 부활까지 이끌 수 있을까.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는 7일 공격수 김동섭과 박용지(23)를 1대1 맞트레이드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15골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기록 중인 부산은 K리그 5년차 공격수 김동섭의 영입으로 공격을 보강했다. 최근 베르손을 보내고 엘리아스(이상 브라질)를 영입한 외국인 선수 교체까지 더해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87cm, 80kg의 당당한 체구로 2011년 광주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김동섭은 5시즌 간 통산 140경기 40골을 기록 중이다. 2013년 성남 이적 후 개인 최다인 14골을 넣기도 했지만 김학범 감독 부임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부산은 "큰 키와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자원으로 공격진영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선수"라고 김동섭의 부활에 큰 기대감을 전했다.

성남은 김동섭을 보내는 대신 '유망주' 박용지를 데려왔다. 183㎝, 70㎏의 다부진 체격에 100m를 11초 초반에 주파하는 빠른 발로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측면 공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물론, 공격진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박용지는 빠른 발과 유연한 움직임을 가진 선수다. 어리지만 우수한 기량과 잠재력이 있고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기 때문에 우리 팀에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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