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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물 오른 성남 황의조, 리그 첫 3연승 노린다

2015-07-03 15:25

성남황의조(사진제공/성남FC)
성남황의조(사진제공/성남FC)
울산과 대전을 연파하고 상승세를 탄 성남FC가 부산으로 내려가 올시즌 리그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물 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공격수 황의조의 어깨가 무겁다.

성남은 오는 4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지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둬 FA컵을 포함, 3연승을 달린 성남은 부산을 잡고 리그 첫 3연승과 함께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7라운드까지 5경기(2무3패)에서 승리가 없었던 성남은 이후 울산, 대전을 연거푸 잡아내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현재 순위는 7위.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

성남은 황의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벌써 7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해 경기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

수비진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임채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윤영선의 진두지휘 아래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


성남은 올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 더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의 원정 득점력은 경기당 1.44골로 전북과 더불어 리그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물론, 어려움도 있다.

성남은 지난 몇 년간 부산 원정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또한 측면 공격을 이끄는 남준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대전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김성준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선수층이 얇아 강행군에서 비롯되는 체력 문제도 있다.

그러나 성남은 상승세 올라있는 팀 분위기와 황의조의 골 감각에 기대를 걸고 리그 첫 3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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