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이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속한 유벤투스(이탈리아)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전 소속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번 결승에는 여러 명의 맨유 출신 선수들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유벤투스에는 에브타와 테베스, 폴 포그바가,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헤라르드 피케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맨유는 부동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에브라를 향한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고, 맨유에서도 손꼽히는 절친한 동료였던 박지성이 이 응원에 빠질 수 없었다.
박지성은 "에브라와 테베스가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다니 정말 행복하다"면서 "너희가 좋은 결과를 얻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고 유벤투스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맨유 시절 2008~2009시즌, 2010~201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운 결과를 떠올린 박지성은 "에브라. 맨유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두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패했지만 이번에는 이겨야 한다. 친구들아! 행운을 빈다"고 다시 한 번 격려했다.
한편 박지성은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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