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아스널, FA컵 2연패…통산 12회 최다 우승

아스톤 빌라에 4-0 대승

2015-05-31 08:39

아스널이 'FA컵의 제왕'에 등극했다.

아스널은 31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14~2015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아스널은 전반 40분 시오 월컷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5분 알렉시스 산체스, 후반 17분 페어 메르테사커, 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의 연속골이 터지며 2년 연속 FA컵 정상에 올랐다.

특히 아스널은 1871년 시작돼 134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만 통산 12번째 우승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

8만9000여 관중이 웸블리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가운데 시작된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고 풀어갔다.

선제골은 올 시즌 7번째 선발 출전한 월콧의 차지. 산체스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슛으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힘이 좋은 지루를 대신해 발 빠른 월컷을 선발 출전시킨 아르센 벵거 감독의 작전이 성공했다.

후반 5분 만에 산체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아스널은 사실상 2연패를 확정했다. 여기에 후반 1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메르테사커가 헤딩골을 성공해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지루 역시 후반 추가시간에 골 맛을 보며 짜릿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