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 5화에서 예진(공효진)은 술에 잔뜩 취해 준모(차태현)에게 고백을 해 버린다. 예진은 준모가 자신의 고백을 들었을까 전전긍긍하며 승찬(김수현)에게 비밀 임무를 제안한다.
극중 공효진은 술에 취해 신발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고, 고백과 애교 등 연이은 술주정을 선보인다. 아기처럼 먹고 싶은 메뉴를 줄줄이 읊고, 혀 짧은 소리로 "포장마차에 가자"고 조르는 예진의 모습은 그동안 볼 수 없던 것들이다.
특히 만취한 예진은 자신을 친구로만 대하는 준모에게 투정을 부리듯 툭툭 쏘아대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억눌러 왔던 마음을 폭발시킨다.
결국 예진은 준모에게 "선 볼 거면서 내게 뽀뽀는 왜 했냐"며 소리를 지르고, "마음을 털어 놓을 사람이 없어 힘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공효진의 섬세한 연기 덕에 예진의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된 모습이다.
극 후반에는 준모가 예진의 마음을 알면서도 친구 관계를 선택했다는 것이 공개되면서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 와중에 승찬은 예진과 준모 사이를 질투하며 예진을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한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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