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함부르크의 시계, 아직 멈추긴 이르다

칼스루헤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1-1 무승부

2015-05-29 10:29

함부르크의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함부르크 SV는 29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칼스루헤와 2014~2015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6위에 그쳐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 함부르크는 2부리그 3위 칼스루헤와 1부리그 잔류를 위한 마지막 2연전에 나섰다.

극적으로 16위가 되며 자동 강등을 피했던 만큼 함부르크의 잔류 의지는 컸다. 하지만 1부리그로 승격하려는 칼스루헤의 의지도 상당했다. 원정팀 칼스루헤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예상하지 못한 이른 시간의 선제 실점으로 함부르크는 흔들렸다. 후반에 들어서도 함부르크는 계속해서 동점골 기회를 놓치며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았던 오랜 역사가 깨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후반 27분 이보 일리세비치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함부르크는 다음 달 2일 열릴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부리그 잔류를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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