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는 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는 알레익스 비달이 2골, 케빈 가메이로가 1골을 넣으며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로 나선 비달은 전반 17분과 후반 7분 연속 골은 물론, 후반 30분에는 가메이로의 쐐기골을 돕는 도움까지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세비야는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이상 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와 함께 3회로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팀들이 대회 초창기 우승을 차지한 것과 달리 세비야는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2013~2014시즌까지 최근 10년 사이 모든 우승을 따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2팀이 진출했지만 자칫 한 팀도 결승에 오르지 못할 위기다. 피오렌티나가 적지에서 대패한 데 이어 나폴리마저 안방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드니프로(우크라이나)와 4강 1차전에서 1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에 그쳤다. 2차전 홈 경기가 원정경기라는 점에서 나폴리는 앞선 경기에서 선보였던 무서운 화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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