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수는 1273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103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관객수는 352만 명(38.2%), 매출액은 310억 원(42.9%)이 늘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4월 관객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영화가 마블 히어로물 2편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 4월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을 비롯한 4편이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전체 관객수와 극장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가 25.6%(324만 명), 외국영화가 74.4%(940만 명)를 기록하며 외화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외화 중에서도 미국영화는 전체 관객수의 71.5%, 외화 관객수의 96.2%에 달하는 904만 명을 모았다.
반면 유럽영화는 11만 명을 동원한 '더 건맨'(프랑스)의 선전으로 관객수 23만 명을 모으며 점유율 1.8% 기록했다. 일본영화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6만 명) 덕에 8만 명을 동원하며 점유율 0.6%를 찍었다.
지난달 전체 흥행 1위 영화는 어벤져스2로 관객 수 466만 명을 동원했다. 이어 '분노의 질주7'이 318만 명으로 2위, 한국영화 '스물'이 169만 명으로 3위, '장수상회'가 105만 명으로 4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37만 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보고서는 "어벤져스2와 분노의 질주7이 전체 관객 수의 61.6% 차지하며 쏠림현상이 심화됐다"고 밝혔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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