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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영화관객 '열에 일곱'은 美영화 선택…"쏠림 심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분노의 질주7' 단 두 편이 전체 관객수 61.6% 차지

2015-05-07 11:59

4월 영화관객 '열에 일곱'은 美영화 선택…"쏠림 심화"
지난달 한국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위시한 미국영화의 차지였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수는 1273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103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관객수는 352만 명(38.2%), 매출액은 310억 원(42.9%)이 늘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4월 관객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영화가 마블 히어로물 2편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 4월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을 비롯한 4편이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전체 관객수와 극장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가 25.6%(324만 명), 외국영화가 74.4%(940만 명)를 기록하며 외화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외화 중에서도 미국영화는 전체 관객수의 71.5%, 외화 관객수의 96.2%에 달하는 904만 명을 모았다.

반면 유럽영화는 11만 명을 동원한 '더 건맨'(프랑스)의 선전으로 관객수 23만 명을 모으며 점유율 1.8% 기록했다. 일본영화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6만 명) 덕에 8만 명을 동원하며 점유율 0.6%를 찍었다.

지난달 전체 흥행 1위 영화는 어벤져스2로 관객 수 466만 명을 동원했다. 이어 '분노의 질주7'이 318만 명으로 2위, 한국영화 '스물'이 169만 명으로 3위, '장수상회'가 105만 명으로 4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37만 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보고서는 "어벤져스2와 분노의 질주7이 전체 관객 수의 61.6% 차지하며 쏠림현상이 심화됐다"고 밝혔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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