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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과 1만 미녀'로 눈길 끈 '간신' 입소문 이어갈까

내달 21일 개봉 확정…시대 능멸한 최악의 권력 다툼 그린 사극

2015-04-29 09:01

'폭군과 1만 미녀'로 눈길 끈 '간신' 입소문 이어갈까
폭군 연산군과 그를 환락에 빠뜨린 간신을 소재로 한 주지훈 김강우 주연의 사극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이 다음달 21일 개봉한다.

영화 간신은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영화는 왕을 홀리고 시대를 능멸한 역사상 최악의 권력 다툼을 담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중종실록에 '천년 이래 으뜸 가는 최고의 간흉'이라 기록된 극중 임숭재(주지훈), 임사홍(천호진) 부자, 연산군(김강우)의 총애를 받은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 그들의 선택을 받은 운평 단희(임지연)와 설중매(이유영) 등이 그 중심에 있다.

"단 하루에 천년의 쾌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나이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는 자가 득실거리니, 그야말로 간신들의 시대가 도래했다. 연산군은 임숭재를 채홍사로 임명해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고, 그들을 운평이라 칭했다.

최악의 간신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천하를 얻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까지 가릴 것 없이 잡아들이니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급기야 임숭재와 임사홍 부자는 왕을 홀리기 위해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간택해 직접 수련하기 시작하고, 임숭재 부자에게 권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던 희대의 요부 장녹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불러들여 단희를 견제한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이 시작되고, 단희와 설중매는 살아남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한 수련에 들어간다.

이 영화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대중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민규동 감독과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을 비롯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 임지연 이유영 등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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