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간 남녀의 연애와 결혼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많았다. 그러나 이들 프로그램들은 모두 방송 도중 넘을 수 없는 벽과 맞닥뜨려야 했다.
스타들의 사랑찾기를 다룬 SBS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 역시 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썸남썸녀' 안에서 '썸'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 도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만들었다. 프로그램 취지는 이 안에서 짝을 짓는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등은 있지만 그것이 출연자 남녀 간의 애정전선으로는 연결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진정성을 '썸남썸녀'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봤다.
장 PD는 "일반인들이나 연예인들이나 별다를 것 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어디서 사람을 만나야 되는지, 어디서 짝을 찾을 수 있는지. 출연자들 각자의 사정을 듣고 나서, 그런 사연을 토대로 다양한 만남의 경로를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팅과 소개팅을 접목시킨 '미소팅' 등 기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만남의 경로를 연구하고 시도할 예정이다.
자연스러운 배경은 '썸남썸녀'의 진정성을 높이는 또 하나의 요소다.
그는 "가상의 집은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느꼈다. 진짜 집, 진짜 차, 진짜 사랑, 진짜 생각들, 진짜 리얼리티를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모든 것을 진짜로 하고 싶었고, 감사하게도 출연자들이 많은 부분을 공개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썸남썸녀'는 진실한 사랑 찾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파트너와 동고동락하며 성장해나가는 스타들의 솔직한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정난, 선우선, 이수경, 윤소이, 심형탁, 김지훈, 가수 겸 배우 채정안, 가수 채연, 서인영, 노을 강균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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