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털털한 '흥언니' 채정안은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 제작발표회에서 "최근에 소개팅을 받았는데 제가 너무 바쁜 척해서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 그런데 나이가 다들 좀 많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개팅 리스트가 당황스러웠는데 일단 한번 다녀오신 분들이 중심이고, 나름대로 노 젓고 있는데 아플까 걱정되는 분들이 많더라"면서 "이제 연하로 좀 가도 되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서인영 역시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그는 5년 만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돌아왔다.
서인영은 "마침 남자친구에게 차여서 헤어졌는데 '썸남썸녀'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제가 (연애에 있어서는) 별로 빈 시간이 없는 사람인데 딱 들어오더라"고 타이밍에 흡족해 했다.
서인영은 '썸남썸녀'를 통해 기존보다 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제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좀 벽을 치는 성격이었는데 여기에서는 제 정신을 놔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 30대를 새로운 남자와 함께 펼쳐볼까 생각 중이다. 지금 마음이 열려 있어서 누구든지 저와 만나고 싶다면 좋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원래 외모 이상형은 이정재 오빠였는데 지금 연애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혼자 이상형 릴레이를 한 후에 PD님에게 구성안을 넘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채정안과 절친한 배우 윤소이는 '미소팅'(미팅과 소개팅을 합친 말)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 돌발 발언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채)정안 언니가 MC를 봤는데 약간 훼방도 됐다. 남자 분들이 자꾸 (정안 언니 쪽으로) 시선을 주니까 신경이 쓰이더라"고 폭로했다.
'썸녀들' 중에서는 막내지만, 나름대로 진지한 고민도 있었다.
윤소이는 "제가 저를 모르니까 자꾸 이상형도 바뀌고 달라진다. 그래서 제 자신을 먼저 알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면서 "저한테 외모를 안 본다고 하는데 정말 안 본다. 제가 키가 좀 커서 저보다는 컸으면 좋겠다는 것은 있다. 배려와 리더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썸남썸녀'는 진실한 사랑 찾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파트너와 동고동락하며 성장해나가는 스타들의 솔직한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정난, 선우선, 이수경, 윤소이, 심형탁, 김지훈, 가수 겸 배우 채정안, 가수 채연, 서인영, 노을 강균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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