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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입성 광희…"국민예능 압박감 견뎌라"

2015-04-20 11:15

'무한도전' 입성 광희…"국민예능 압박감 견뎌라"
마지막에 웃은 자는 '제국의 아이들' 광희(27)였다. 광희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식스맨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6번째 멤버로 발탁됐다. 5명의 기존 멤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중 3명이 광희에게 표를 던졌다. 합류시점은 조율 중이다.

광희는 여러 면에서 식스맨 적임자다. 데뷔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와 게스트로 활약하며 진행실력을 인정받았고, 아이들그룹 멤버지만 자신의 성형사실을 개그의 소재로 삼는 등 솔직한 토크로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었다.

또다른 강점은 친화력과 발랄함이다. 광희는 6주간 이어진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특유의 넉살로 기존 멤버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렸다.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한 광희의 합류는 30대 후반~40대 중반 멤버로 구성된 기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스맨 후보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템을 진행하는 마지막 미션에서도 돋보였다. 광희는 정형돈과 짝을 이뤄 조정치, 유병재 등 패션황 연예인들에게 패션에 대해 조언하는 '패션황' 아이템을 선보였다. 평소 패션, 뷰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터라 웃음 속에 촌철살인이 빛났다.

반면 최시원의 '뚜르드 서울'과 강균성의 '단발머리 특공대'는 예능적인 재미가 떨어졌고, 홍진경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언어문제 등 걸림돌이 많았다. 장동민이 제안한 '전설의 주먹'은 제안자의 자진하차로 그대로 묻혔다.

광희는 어쩌면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18일 광희가 식스맨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무한도전' 게시판에 찬반 논란이 시끌시끌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은 전 국민이 즐기는 예능이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논란으로 하차한 노홍철을 대신해 '무한도전'에 입성한 광희에게 주어진 또다른 미션은 바로 이것이다. "국민예능의 압박감을 견뎌라."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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