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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승격팀 광주·대전, FA컵 32강서 '자존심' 격돌

신생팀 서울 이랜드는 '강호' 울산 현대와 대진

2015-04-16 17:35

올 시즌 나란히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광주FC와 대전 시티즌이 FA컵에서 격돌한다.

광주와 대전은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대진추첨식에서 적으로 만났다.

이번 라운드부터 K리그 클래식에서 경기하는 12개 팀이 가세하는 만큼 두 팀은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부터 대학팀까지 다양한 상대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두 팀은 외나무다리에서 마주했다.

K리그 클래식 승격 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이들의 재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광주는 리그 6경기에서 2승1무3패(승점7)로 7위에 올라있는 반면, 대전은 1무5패(승점1)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에서도 광주가 승리했다. 대전은 안방에서 경기한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다.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도 대진운이 따르지 않은 탓에 4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K리그 클래식 팀들은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났다.지난해 우승팀 성남FC가 부산교통공사(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는 서울 이랜드 FC(K리그 챌린지)와 홈 경기를 치르는 등 하부리그 팀과 무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선보였던 영남대는 상지대와 격돌하며 16강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 다른 대학팀은 고려대는 내셔널리그의 천안시청과 경기한다.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는 오는 29일 열린다.. 다만 경기도 체전 일정으로 인해 K3리그(화성FC, 김포시민축구단) 팀은 추후 경기를 치른다. 수원과 전남의 경기 역시 수원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수원 JS컵으로 인해 일정이 추후 결정된다.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 대진(앞 팀이 홈경기 개최)

수원삼성 - 전남드래곤즈

제주유나이티드 - FC안양
부산교통공사 - 성남FC
천안시청 - 고려대
대전시티즌 - 광주FC
안산경찰청 - 충주험멜
고양 Hi FC - 전북현대
대전코레일 - 용인시청
부산아이파크 - 강원FC
화성FC - 창원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 김포시민축구단
울산현대 - 서울이랜드FC
대구FC - 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 - 부천FC1995
상지대 - 영남대
FC서울 - 경주한국수력원자력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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