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젝트는 부산독립영화협회 소속 감독 다섯 명이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로 각각 10분에서 15분 내외의 단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하되 형식과 장르는 감독의 재량에 따라 자유로운 방식의 단편영화 다섯 편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협회는 총 제작비 150만원, 편당 30만원이라는 작은 예산이지만 각자의 시선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기억하는 옴니버스영화를 완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여하는 감독들은 부산독립영화협회 공동대표이자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촬영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성욱 촬영감독, 협회 사무국장이자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김대황 감독, '재' '상' 등 실험 다큐멘터리로 주목받는 오민욱 감독, '미스 진은 예쁘다'로 장편 데뷔한 장희철 감독이다.
다섯 편의 영화는 10월까지 제작을 완료해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17회 메이드 인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 국민에게 영원히 지울 수 없을 큰 상처를 안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의논하던 중 결정된 것"이라며 "세월호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식의 소극적인 추모 행사보다는 좀더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독립영화 감독들만의 시선으로 추모 영화를 제작하자는 의견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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