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끝의 사랑은 '로드무비'(2002), '얼굴 없는 미녀'(2004)를 통해 거친 듯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인식 감독의 신작이다.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하는 공예지는 이 영화에서 대학 강사 서자영(한은정)의 딸 정유진 역을 맡아 앳된 얼굴과는 다른 깊이 있는 성숙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자택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한 남자. 용의자는 유진이다. 유진은 엄마 자영의 고군분투로 무죄판결을 받고 풀려난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전과 같은 일상을 보내지만 둘의 마음 속에는 끔찍한 사건의 기억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자영은 우연히 만나게 된 동하(조동혁)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
한예종 출신인 공예지는 단편 영화 '깊이 잠든 샘' '남자들'을 비롯해 김수현 정소민과 함께 출연한 '최악의 친구들' 등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연극 '방' '한 여름 밤의 꿈'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온 공예지는 장편영화 '경'과 셔틀콕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공예지는 배우 한은정 조동혁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영화는 20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올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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