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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의 부활? 음악과 예능의 달콤한 '썸타기'

2015-04-07 13:34

(사진=MBC제공)
(사진=MBC제공)
바야흐로 음악버라이어티의 전성시대다. 각기 다른 포맷으로 무장한 음악버라이어티들이 안방극장에 꽃피고 있다.

MBC는 음악버라이어티의 강자로 떠올랐다.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에 이어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까지, 경연 포맷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나가수3'과 '복면가왕'은 모두 스타들이 출연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그러나 실력파 가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경연을 벌이는 '나가수3'과 달리, '복면가왕'은 철저한 익명성 아래 심사가 진행된다.

가면을 썼기 때문에 부르는 가수를 알 수 없어, 편견없이 공정한 심사가 이뤄진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재평가되는 가수들도 있다.

(사진=자료사진)
(사진=자료사진)
일반인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 4')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그 주인공이다.

'K팝스타 4'는 어리고 젊은 실력자들이 오디션을 통해 가수 데뷔 및 기획사 캐스팅의 꿈을 이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매회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뽐내며 방송 출연만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음악전문케이블채널 엠넷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로 경연 포맷에서 탈피했다. 이 방송은 실력파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 없이 일반인 출연자들의 음치 여부를 가리고, 최후의 1인과 듀엣 무대를 꾸미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음악'보다는 '버라이어티'에 초점을 맞춰 가볍고 즐거운 예능프로그램이라는 평이다. '슈퍼스타 K',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 수없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엠넷의 노하우도 무시할 수 없다.

한 동안 음악버라이어티는 정체된 포맷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침체기를 겪어왔다. 그러나 꽃피는 봄, 음악과 예능프로그램의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로맨스도 다시 한번 꽃피고 있다.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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