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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서 나온 '처녀 시신'…시골 마을 '발칵'

<그것이 알고 싶다>, 우물 속 처녀 시신 미스터리 파헤쳐

2015-04-04 17:06

우물에서 나온 '처녀 시신'…시골 마을 '발칵'
"물을 먹으러 거기 이렇게 나오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이 달려 나왔대요.", "뚜껑을 여니까 거기 세상에 처녀가 빠져있더래요. 처녀가….“ - 마을 주민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우 물 속에서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발견된 것. 처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였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신고자는 "그녀의 시신은 마치 익사한 듯,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처음에 동네 사람들은 ‘인형’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처녀의 시신보다 그들을 더 섬뜩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우물 속에 시신이 든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마을 주민들이 한동안 이 물을 마셔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물로 음식을 만들어 판 식당도 있었다. 소위 '송장물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일대가 발칵 뒤집혔다.


이 우물은,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나병 환자부터,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냈던 이름난 문인까지 이 물을 먹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는 일종의 ‘사당’이었다고도 한다.

그녀의 죽음도 단순한 ‘자살’이나 ‘실족’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바로 우물의 깊이가 60cm 정도로 성인의 허리춤밖에 안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그즈음 인근 주택가에서는 빨간 자동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은 우물 속 알몸 처녀 시신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우물 속의 여인-빨간 자동차 연쇄 납치 미스터리' 편은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nocutcultu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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