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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서정 대표 "K-POP은 있는데 왜 'K-MOVIE'는 없나요"

2015-04-02 15:46

CGV대표이사(자료사진)
CGV대표이사(자료사진)
"한류 드라마나 K-POP이란 말은 있는데 왜 'K-MOVIE'라는 말은 없을까요. CJ그룹과 CGV가 'K-MOVIE'라는 깃발을 동남아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 휘날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CJ CGV 서정 대표가 2일 CGV여의도에서 열린 '2015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 참석해 한국영화의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서 대표는 "영화의 제작과 배급, 극장사업을 아우르고 있는 CJ그룹이 한국 영화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영화계와 산업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영화의 글로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 속에서 무섭게 달라지고 있는 영화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영화업계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이와 함께 "영화는 문화상품이라는 특성과 산업이라는 위치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서 "두 가치가 종종 충돌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잘 조화시키려는 노력도 꾸준히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산업에 대해 위기감도 표출했다. 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한국 영화가 선방했지만 올해 1/4분기를 보면 한국 영화의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국내에 965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CJ CGV는 현재 중국(339)과 베트남(156), 인도네시아(93), 미국(3) 등 해외시장에도 약 600여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CJ CGV는 인수 힙병과 빅딜 등을 통해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중동과 남미 등으로 글로벌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은 전세계인이 매년 2~3편의 한국영화를 보고, 매월 1~2번의 한국음식을 먹고, 매주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보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문화를 맘껏 즐기게 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nocutcultu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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