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리(서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자신의 76번째 A매치가 될 이 경기를 끝으로 '태극마크'와 영원한 이별을 하는 차두리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로 주장 완장까지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슈틸리케 감독이 예고한 대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나서고, 2선에는 손흥민(레버쿠젠)과 남태희(레퀴야)., 한교원(전북)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한국영(카타르SC)이 다시 한 번 선발 출전해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호흡을 맞춘다.
차두리와 함께 포백 수비에는 박주호(마인츠)와 김주영(상하이 상강),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가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선발 복귀했다.
지난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 출전했던 베스트 11과 비교하면 손흥민, 한국영을 제외한 9명이나 바뀐 완전히 새로운 선수 구성이다. 컨디션 난조로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김은선(수원)은 교체 명단에서 대기한다.서울월드컵경기장=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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