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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횡포…'영화산업 민주화'로 막자"

참여연대·민변·청년유니온 멀티플렉스 항의방문…시민 목소리 전달

2015-03-30 08:43

지난2월9일서울종로롯데시네마피카디리앞에서참여연대·민변민생경제위원회·청년유니온주최로열린'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멀티플렉스3사의불공정거래행위공정위신고'기자회견참석자들이규탄발언을하고있다.(사진=황진환기자)
지난2월9일서울종로롯데시네마피카디리앞에서참여연대·민변민생경제위원회·청년유니온주최로열린'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멀티플렉스3사의불공정거래행위공정위신고'기자회견참석자들이규탄발언을하고있다.(사진=황진환기자)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청년유니온이 30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시네마 본사를 항의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이는 그간 모아 온 멀티플렉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사항을 전달하고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서인데, 이들 단체는 곧 CGV·메가박스 본사도 같은 이유로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참여연대 측은 "우리 국민들의 영화관에 대한 불만과 고충이 나날이 커지고 있고, 켜켜이 쌓이고 있다"며 "이제는 영화관, 영화계에서도 재벌·대기업들의 독과점·담합·폭리·횡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화산업의 경제민주화'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 단체는 지난 2월 초부터 영화관 개선 캠페인 '시민의 힘으로 영화관을 확 바꿉시다!'를 진행 중이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청년유니온, 민변, 참여연대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캠페인을 통해 선정한 10대 불만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모아진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10대 불만 사항은 다음과 같다. △팝콘, 음료, 생수 가격 폭리 △무단 광고 상영 문제 △멀티플렉스들의 관람료나 먹거리 가격 담합 △맨 앞자리 좌석 동일 가격 책정 △보다 다양한 영화 상영 △영화관 좌석 문제 △영화관 알바의 열악한 처우 개선 △주말에도 시네마 포인트 사용 허용 △주차장의 유료화 및 과도한 요금 △3D영화관 관람료 및 3D안경 끼워팔기 문제.

앞서 이들 단체는 '부당한 팝콘 등 판매 가격 문제(시장지배적 지위남용 등)' '3D안경 끼워 팔기(불공정거래행위 중 거래강제행위)' '부당한 광고 상영(거래상 지위남용행위)' '포인트 주말 사용 제한(거래상 지위남용행위)' 등과 관련해 지난 2월 9일 멀티플렉스 3사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세 단체는 앞으로 영화계 내 '갑' '을' 관계 문제에 대한 2차 공정위 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연대 측은 "향후 뜻있는 영화인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인·시민 공동 요구안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회 문광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영화관 개선, 영화계 경제민주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 과제 공동 토론회 개최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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