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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울산 정동호, 장현수 대신해 '슈틸리케호' 합류

차두리 대체 자원 자격으로 공식 시험대

2015-03-20 15:29

K리그클래식울산현대의측면수비수정동호는발가락골절로대표팀합류가무산된장현수를대신해A매치데뷔기회를잡았다.(자료사진=울산현대)
K리그클래식울산현대의측면수비수정동호는발가락골절로대표팀합류가무산된장현수를대신해A매치데뷔기회를잡았다.(자료사진=울산현대)
정동호가 '포스트 차두리'가 될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가락 골절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장현수(광저우 푸리)의 대체선수로 정동호(울산 현대)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장현수는 슈틸리케 감독의 든든한 신뢰를 얻어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소속팀 훈련 도중 오른쪽 두 번째 발가락이 골절당하는 부상으로 3월 A매치에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장현수를 대신해 3월 A매치에 나설 선수는 대기명단에 있던 정동호가 최종 낙점됐다. 일본과 중국을 거쳐 울산에서 활약하는 정동호는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이번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얻게 됐다.

정동호의 대체 발탁은 슈틸리케 감독이 '포스트 차두리'로 점찍었던 선수가 장현수였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차두리(FC서울)가 31일 뉴질랜드와 A매치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만큼 슈틸리케 감독은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전환하는 실험을 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후보로 낙점했던 장현수가 부상으로 합류가 무산되자 두 번째 옵션으로 정동호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3월 A매치에 소집된 23명의 대표선수는 오는 24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25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경기가 열리는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팬과 직접 만나는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를 소화한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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