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글랫저 감독은 지난 4년간 투병 생활을 해 오던 중 지난달 13일 호흡기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TV로 시청하며 줄리안 무어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하는 등 오랜 투병생활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2011년 초 루게릭병 선고를 받은 리처드 글랫저 감독은 같은 해 리사 제노바의 소설 스틸 앨리스의 영화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병세가 악화돼 더 이상 말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는데도 아이패드로 끊임없이 배우·스태프들과 소통하며 촬여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완성된 스틸 앨리스는 그의 유작이 됐다.
감독의 사망 소식을 접한 줄리안 무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해요 리처드(I love you Richard)'라는 작별인사를 남겼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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