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 부총재는 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전북과 성남의 개막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매표소에서 직접 티켓을 구매한 후 W석으로 입장했다.
허정무 부총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고위급 인사다. 당연히 연간 출입증이 발급된다. 그렇다면 허정무 부총재는 왜 직접 티켓을 구매했을까.
최근 '무료 티켓 근절' 노력을 하고 있는 K리그 구단들의 정책에 동참한다는 의미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 구단 중 울산 현대, 수원 삼성, 안산 경찰축구단 등이 초대권을 비롯한 무료 티켓을 없애기로 공식 발표했다. 티켓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다른 구단들도 이같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허정무 부총재는 K리그 구단들의 노력에 공감하고 뜻을 모으겠다는 의미로 K리그 클래식 개막전 티켓을 직접 구매한 것이다. 허정무 부총재는 관중석을 둘러본 후 경기 시작 직후 본부석으로 이동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