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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포항, 터키에서 구슬땀 "방향성을 찾았다"

2015-02-12 15:21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실히 찾았다"

K리그 클래식 포항은 터키 전지훈련에서 전술 및 조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의 강호 광저우와 벨라루스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디나모 민스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2승2무1패를 기록, 선수간 호흡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조직력을 극대화 하고 있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포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실히 찾았다. 화려함 보다는 팀이 가져갈 수 있는 짜임새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고, 현재로는 공격과 수비의 컴팩트한 플레이를 주문하고 있다. 그동안 보여줬던 포항의 축구를 토대로 좀더 빠르고 정확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밝혔다.

포항은 외국인 선수들과 심동운, 박선용 등 신입 선수들의 가세로 주전의 절반 가까이 바뀌게 되면서 포지션별 경쟁이 치열해졌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박성화와 세르비아 특급 라자르가 경쟁을 펼치고 특히 측면 공격에서 고무열과 조찬호, 이광혁 등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티아고, 심동운까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자가 경기장에 나갈 것이고 이러한 부분이 감독의 기대를 높이게 하는 부분이다. 현재 한 포지션의 복수 선수 구성을 마쳤다. 선수들은 경쟁 속에서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이자 에이스로 활약한 김승대는 "이번 시즌 포지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것은 사실이다.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더욱 집중하고 지난해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장점을 더욱 극대화해 안드레와의 경쟁뿐만 아니라 어느 포지션에서도 지지 않도록 초심의 자세로 내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2015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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