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머천다이즈쇼]러닝화와 골프화의 만남?

[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전 세계 골프용품 시장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PGA 머천다이즈쇼'가 지난 23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관계자만 4만여 명, 1000여 곳에 달하는 회사가 참가해 신제품 전시와 각종 포럼 및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아디다스골프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제품 골프화를 공개했다. 러닝화의 기술을 접목시킨 '아디파워 부스트(adipower boost)'가 그 것이다. 아디파워 부스트에는 2013년 러닝화에서 출발한 '부스트 테크놀러지'가 적용됐다. 뒤꿈치에 들어간 '부스트 폼'이 흡수한 에너지를 스윙 에너지로 돌려줄 뿐만 아니라 쿠셔닝이 뛰어나 부상을 방지해 준다. 우수한 형태 복원력과 내구성 또한 장점이다.

아디다스골프 부스에서는 아디파워 부스트를 신고 원통을 걷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래 걸어도 편안하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마니아리포트가 올랜도 현장에서 아디다스골프 부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신제품 골프화 아디파워 부스트를 미리 만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