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샤이니 민호, 2015 K리그 챌린지에 뜬다

아버지 최윤겸 강원 감독과 경기장 방문 약속

2015-02-08 17:01

최윤겸강원감독은자신의차남인인기아이돌그룹'샤이니'의멤버민호가2015시즌중경기장을찾기로했다고전했다.(자료사진=강원FC)
최윤겸강원감독은자신의차남인인기아이돌그룹'샤이니'의멤버민호가2015시즌중경기장을찾기로했다고전했다.(자료사진=강원FC)
새 시즌 개막을 앞둔 강원이 예상치 못한 '최윤겸 효과'를 예고했다.

최윤겸 감독은 K리그 챌린지 강원FC의 지휘봉을 잡아 국내 무대에 8년 만에 복귀했다. 과거 대전 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아 분명한 발자취를 남겼고, 이후 터키와 베트남 축구를 경험한 그는 새 시즌 강원을 이끌고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최윤겸 감독은 최근에는 축구인보다 인기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의 아버지로 더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운동신경을 선보인 민호는 '체육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전지훈련 중인 최 감독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지원군'의 경기장 방문 소식을 전했다. 최 감독은 "아들을 경기장에 오게 하겠다"면서 "소속사가 이미 대한축구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아마 그중에서 민호가 스포츠를 가장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연예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아이돌그룹'샤이니'의멤버민호는K리그챌린지강원FC의최윤겸감독의차남이다.(노컷뉴스DB)
인기아이돌그룹'샤이니'의멤버민호는K리그챌린지강원FC의최윤겸감독의차남이다.(노컷뉴스DB)
"강원 사령탑에 선임되고 나서 사실은 아들이 '아빠, 우승하라'고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부담없이 하시라'고 하기에 벌써 애어른이 다 됐구나 싶었다"는 최 감독은 "민호는 지금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워낙 커서 웬만한 유럽 선수나 팀에 대해서는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경기장에 와서도 본부석에 조용히 앉아 있다가 가는 것보다 서포터스석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것이 더 보기 좋을 것이다. 일정이 안 맞으면 수도권 경기에라도 오게 할 예정이고 이미 민호도 축구장에 와서 응원하겠다고 흔쾌히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윤겸 감독 선임에 따른 의도하지 않은 효과는 이미 강원을 웃게 하고 있다. 강원 관계자는 "민호의 팬들이 시즌 입장권 등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고 귀띔하며 올 시즌 흥행에 분명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