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위건과 계약을 맺은 김보경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 꿈을 현실로 이루게 해준 사람이 바로 매케이 감독이다. 영입 제안이 많았지만 매케이 감독을 찾아 위건으로 왔다"고 밝혔다.
매케이 감독은 김보경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들을 인종차별했다는 이유로 빈축을 산 바 있다. 김보경을 '칭키(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표현)'라고 부르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적도 있었다.
그러나 김보경은 매케이 감독의 인종차별 논란에 무게를 두지 않는 입장으로 일관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김보경과의 논란은 다소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은 최근 카디프시티와 계약이 해지돼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위건에 입단했다. 위건은 챔피언십 24개 구단 중 강등권인 23위에 머물러 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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