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아시안컵 주역 기성용·손흥민, 다시 유럽 무대로

2015-02-06 16:31

호주 아시안컵을 통해 '탈아시아급' 기량을 증명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선다. 복귀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친정팀 선덜랜드다.

스완지시티는 8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선덜랜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기성용이 임대 이적해 활약한 구단이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밀려나듯이 선덜랜드로 이적했지만 그곳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양팀이 서로 기성용을 차지하려고 애쓰기도 했다.

스완지시티의 개리 몽크 감독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를 최대한 늦춰달라고 대한축구협회에 요청할 정도로 기성용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을 통해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고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며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기세를 프리미어리그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손흥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 도전에 나선다. 현재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골만 더 넣으면 타이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손흥민이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은 8일 오후 11시30분 베저슈타디온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손흥민이 지난 5일 출국한 관계로 선발 출전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7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하자마자 풀타임 경기를 소화하는 등 팀내에서 신뢰가 두텁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8일 레스터시티와 맞붙지만 이청용은 아시안컵 기간에 당한 정강이 부상 때문에 아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 복귀전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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