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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슈틸리케 감독, 우즈벡전서 '호주전 재연' 나선다

11명 선발 명단에 9명 동일, 남태희-손흥민 합류

2015-01-22 15:22

남태희는오른쪽팔꿈치인대파열로남은경기를뛸수없게된구자철을대신해우즈베키스탄과2015호주아시안컵8강에선발출전한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남태희는오른쪽팔꿈치인대파열로남은경기를뛸수없게된구자철을대신해우즈베키스탄과2015호주아시안컵8강에선발출전한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은 호주전의 '연속'이다.

남태희(레퀴야)는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 전격 선발 출전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호주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넘어져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대회를 마친 구자철(마인츠)을 대신해 남태희를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손흥민(레버쿠젠)도 컨디션 회복을 통해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경기 전 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를 위해 오만과 조별예선 1차전에서 보여준 기술과 호주와 조별예선 3차전에서의 투지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결국 호주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대부분 그대로 다시 뽑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도 이정협(상주)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세웠다. 이정협의 아래에는 남태희가 배치되며 좌우 날개는 손흥민과 이근호(엘 자이시)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변함없이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박주호(마인츠)의 조합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 들어 단 한 번도 이 둘의 조합을 바꾸지 않았다. 포백 수비 역시 호주전과 마찬가지로 김진수(호펜하임)와 곽태휘(알 힐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도 김진현(세레소 오사카)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별예선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던 호주와 경기의 기운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슈틸리케호'는 이란-이라크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멜버른(호주)=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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