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지친 손흥민, 프랑크푸르트전 최저 평점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무거운 몸놀림으로 마무리

2014-12-21 02:35

프랑크푸르트를상대로리그전반기마지막경기에출전한손흥민은다소지친모습으로후반30분교체됐다.황진환기자
프랑크푸르트를상대로리그전반기마지막경기에출전한손흥민은다소지친모습으로후반30분교체됐다.황진환기자
75분을 뛰는 동안 무거운 몸놀림에 그쳤던 손흥민(레버쿠젠). 결국 양 팀 최저 평점으로 부진한 활약이 지적됐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까지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왼쪽 측면 공격을 담당했지만 좀처럼 프랑크푸르트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카림 벨라라비와 자리를 바꿔 오른쪽으로 이동하고도 침묵은 계속됐고, 결국 후반 30분 요시프 드르미치와 교체됐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의 무거운 몸놀림은 결국 팀 내 최저 평점을 받는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이 경기서 후반 38분에 터진 벨라라비의 동점골에 힘겨운 1-1 무승부에 그친 레버쿠젠은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가 주는 경기 평가에서 리그 8호골을 넣은 벨라라비와 중앙 수비수 에미르 스파히치가 3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다.

손흥민은 5점으로 부진한 활약이 지적됐다. 특히 이 경기서 부진했던 레버쿠젠의 공격진 4명 가운데 가장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슈테판 키슬링과 하칸 찰하노글루는 4점을 받았다. 레버쿠젠에서는 손흥민뿐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수 웬델과 페널티킥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한 틴 예드바이, 중앙 미드필더 라스 벤더와 지몬 롤페스가 5점에 그쳤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프랑크푸르트는 레버쿠젠의 막판 공세를 1실점으로 막은 골키퍼 티모 힐데브란드와 선제골을 넣은 최전방 공격수 알렉산더 마이어와 파트너 하리스 세페로비치, 중앙 수비수 알렉산더 마들룽이 2점으로 이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의 일본인 미드필더 듀오 하세베 마코토와 아누이 다카시도 나란히 3점으로 후한 평가를 얻었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22명 가운데 손흥민에 가장 낮은 6.14점의 평점을 매겼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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