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영상] 레전드 박지성을 향한 감동의 '위숭빠레'

2014-12-18 13:59

박지성의 응원가인 '위숭빠레'가 오랜만에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홈구장에서 울려퍼졌다.

에인트호번은 18일(한국시간)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홈 경기 전반전이 끝나고 박지성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박지성의 PSV 시절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박지성의 공식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박지성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응원가를 부르는 팬들의 함성은 더 커졌다. '위숭빠레'는 박지성의 네덜란드식 발음을 뜻하는 단어로 응원가는 박지성이 PSV에서 활약한 3시즌 동안 팬들이 그에게 전한 선물이다.

관중석에서는 박지성의 얼굴이 담긴 대형 태극기와 '한국에서 온 전사(Warrior from the south)'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대형 스크린에는 은퇴식에 함께 참석한 부인 김민지 씨가 잡히기도 했다.


☞박지성의 공식 은퇴식 영상 보러가기 (출처 - 유투브)
2002년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에인트호번에 입단한 박지성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전성기를 보낸 뒤 퀸스파크레인저스를 거쳐 은퇴를 앞둔 지난 시즌 친정팀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을 보냈다.

구단으로부터 꽃다발고 기념 액자를 선물받은 박지성은 그라운드를 돌며 밝은 얼굴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에인트호번은 폐에노르트를 4-3으로 눌러 박지성의 은퇴식을 더욱 빛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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