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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올해 성적 가장 낮아...올라가야겠단 생각 뿐"

2014-12-12 14:36

최나연, "올해 성적 가장 낮아...올라가야겠단 생각 뿐"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더이상 내려가지 않겠다.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최나연(27.SK텔레콤)이 마니아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LPGA투어 데뷔 7년차인 최나연은 올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냈다. 아주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2010년 상금왕 명성을 생각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나연은 올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을 6차례 오르긴 했지만 상금랭킹 13위(94만5813달러)에 머물렀다. 2008년 데뷔 당시의 성적(109만5759달러.11위)보다 낮은 성적이다. 무관 행진도 이어졌다. 투어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나연은 2012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우승이 없다.

최나연은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그리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7년 동안의 성적과 비교하면 최악의 결과"라며 "올해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해였다"고 돌아봤다. 특히 "최근 우승이 없다는 생각이 스스로에게 압박감으로 작용했다"며 "편하고 즐겁게 대회에 임하고 싶은데 성적으로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따라서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최나연은 "올해의 성적이 나에게 자극제가 됐다"며 "더이상 내려가고 싶지 않고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수나 경험을 통해 성장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며 "내년이면 8년차인데 그동안의 경험과 성숙함으로 경기를 즐기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예년보다 동계훈련을 일찍 시작할 예정이다. 최나연은 "여태까지는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보내고 갔었는데 동계훈련할 수 있는 기간이 전보다 짧아져서 올해에는 크리스마스 전에 올랜도로 떠나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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