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2016년 12월31일까지 2년간 효력을 유지한다.
이번 MOU를 통해 축구협회와 SM엔터테인먼트는 국가대표 A매치와 공연을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A매치를 치르고 국가대표 응원가도 만들기로 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상호 홍보 및 교류, 국내외에서의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축구협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축구의 만남을 통해 축구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한류 문화를 통한 한국 축구의 관심 및 축구팬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아이돌 그룹 EXO의 시우민과 카이에게 명예사원증을 수여했다. 평소 열렬한 축구팬으로 알려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에게도 명예사원증이 주어졌다.
축구협회의 명예사원으로 임명된 시우민은 "개인적으로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음악과 축구의 만남으로 더 가치있는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 앞으로도 EXO와 한국 축구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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