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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소년은 포항의 힘!' K리그 클래식 최다 12명 우선 지명

최다는 14명 선발한 K리그 챌린지 광주FC

2014-11-13 18:38

포항 스틸러스의 힘은 유소년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 발표한 K리그 각 구단의 클럽 우선 지명 결과에 따르면 포항은 K리그 클래식 12개 클럽 가운데 가장 많은 12명을 지명했다. 각 구단의 선수 우선 지명은 제한이 없지만 대부분 팀이 한 자릿수 선수를 우선 지명한 반면 포항은 무려 12명의 유망주에게 포항의 유니폼을 입도록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각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의 신인 선수는 해당 구단에 입단하도록 하고 있다. 구단 산하 18세 이하 팀(고교)에 입학해 3년간 활약한 뒤 졸업하는 선수들이 그 대상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포항이 가장 많았다. 상주 상무가 11명, 전남 드래곤즈가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수원 삼성도 9명으로 많은 선수를 선발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광주FC가 14명이나 영입했다. 충주가 8명, 강원과 대구, 안양도 4명씩 지명했다. 충주와 안양은 올해 처음으로 우선지명선수를 등록했다.

K리그 클래식은 12개 클럽이 85명의 유망주를, K리그 챌린지는 6개 클럽이 37명을 우선 지명 선수로 등록했다. K리그 챌린지 소속 고양 Hi FC와 수원FC, 부천FC 1995는 지명 선수가 없다.

올해 우선 지명을 받은 선수 중 2015시즌 프로에 데뷔하는 선수는 총 7명이다. 해당 주인공은 박찬길, 황희찬(이상 포항), 고민혁(울산), 장윤호(전북), 최주용(수원), 김진규(부산), 이상현(경남)이며 모두 현재 K리그 클래식 소속이다.

신인선수 기본급은 신생 구단 우선지명선수는 계약금 없이 5000만원(이하 세금포함)이며 자유선발 및 클럽 우선지명 선수의 경우 계약금을 지급하는 경우 3600만원,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미지급 선수는 2000만원부터 3600만원까지다. 드래프트 지명 선수는 계약금이 없으며 기본급은 지명 순위에 따라 200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차이를 둔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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