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는 지난 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전북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이 승리로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2011시즌 이후 3년 만에 K리그 정상에 복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속공과 지공 모두에서 완벽한 공격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레오나르도를 35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로 뽑았다.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는 스토야노비치(경남)와 김승대(포항)가 선정됐다. 주세종(부산)과 최영준(경남), 고요한(서울)은 레오나르도와 함께 미드필드 부문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비수 중에는 유지훈(부산), 김치곤(울산), 김기희(전북), 차두리(서울)가 단연 돋보인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얻었고, 전북의 수문장 권순태도 베스트 11에 당당히 자리했다.
35라운드 베스트 팀은 전북이, 베스트 매치는 팽팽한 승부 끝에 종료 직전 결승골이 터진 수원-서울의 맞대결(서을 1-0승)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에서는 수원FC를 상대로 2골을 뽑아 대전 시티즌의 승격을 자축하는 5-2 대승을 이끈 베테랑 공격수 김은중이 MVP로 선정됐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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