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축구협회, '월드컵 심판' 육성 적극 투자

러시아-카타르 대회 참가 목표로 6명 후보 선발

2014-11-05 15:31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참가 심판 양성에 나선다.

한국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 박해용 부심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대회까지 5회 연속 월드컵에 심판을 파견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열린 브라질 대회에는 한국인 심판이 활약하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일본과 호주, 우즈베키스탄, 바레인이 브라질월드컵에 심판을 파견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한국인 심판의 파견을 목표로 '월드컵 심판 퓨처 트리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동일 국가나 동일 언어권의 주심 1명과 부심 2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대회에 배정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관례에 따라 축구협회는 6명을 선발, 총 2개 조를 지속해서 지원·관리하기로 했다.


5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축구협회 심판분과위원회는 연령과 심판 평가 점수, 체력, 외국어 능력 등을 종합해 6명의 후보(1조 - 주심 김종혁 부심 정해상, 윤광열/ 2조 - 주심 김상우 부심 최민병, 양병은)를 선발했다.

정해성 협회 심판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명의 심판을 면담하고 격려했다. 선발된 심판 6명은 매달 체력 단련비, 어학 개발비와 해외 연수, 훈련 프로그램, 멘토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제무대에 나설 준비를 하게 된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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