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EA SPORTS' 선수 랭킹에 따르면 기성용은 3라운드까지 총점 67점을 기록해 리그 전체 선수 중 17위이자 미드필더 중에서는 12위에 랭크됐다.
'EA SPORTS' 선수 랭킹은 출전 시간을 비롯한 다양한 경기 기록을 반영해 순위를 결정한다. 2라운드에서 전체 26위에 올랐던 기성용은 순위를 9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상위 20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다 원소속팀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기성용은 중원에서 공수 조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개막 3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또한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개막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전체 1호 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랭킹에는 스완지시티의 초반 상승세가 그대로 반영됐다. 상위 20걸 중 5명이 스완지시티 소속 선수들이다. 시구르드손이 1위를 차지한 디에고 코스타(첼시)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고 다이어가 그 뒤를 이었다. 웨인 러틀리지(16위)와 보니(19위)도 상위권에 포함됐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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