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박상현(31.메리츠금융)이 4년 10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6경기 만이다. 박상현은 지난 24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해 상금 순위 선두(3억1290만원)로 뛰어올랐다.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2009년에 2승을 달성하며 상금 순위 5위에 올랐고 2011년 2위, 2012년 4위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지만 이렇다 할 타이틀을 가져간 적은 없다. 데뷔 첫 상금왕 타이틀을 노리는 박상현의 벙커샷 연속 스윙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