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6일 일본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원정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으로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1일 니혼햄전 이후 5경기째 안타를 생산했다. 전날 3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이날 4번이나 출루했다. 시즌 타율도 2할9푼7리에서 2할9푼8리로 올랐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득점 기회를 이었다. 1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팀은 후속 야나기타 유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두 번째는 안타를 뽑아냈다. 3회 1사에서 상대 선발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후속 야나기타의 유격수 땅볼 때 아웃됐지만 팀은 후속 공격에서 추가점을 냈다.
5회는 득점도 올렸다. 볼넷을 골라낸 이대호는 후속 공격 때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았다. 7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 볼넷으로 네 번째 출루를 이뤘다.
같은 팀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8회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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