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엘 메르쿠리오'는 지난 29일(한국시각)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700만 파운드(약 818억 원)에 비달의 이적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비달은 맨유로부터 12만 파운드(약 2억 9,000만원)의 주급에 4년을 계약했다.
그러나 영국 '더선'은 30일 비달이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이라는 상반된 보도를 했다. 매체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비달은 유벤투스에 남을 것이다. 비달은 유벤투스에서 머무르는 것에 대해 내게 행복하다 말했다"고 전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비달은 우리 팀에 잔류할 것이며 이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고, 유벤투스 단장 주세페 마로타 역시 "우리는 비달을 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몇몇 루머들이 떠돌아다니는데, 우리는 몇 달 전 비달과의 계약을 경신했다. 만약 그가 우리 팀을 떠난다고 말하지 않으면, 구단의 입장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비달은 유벤투스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3년 연속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칠레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팀의 16강행을 견인했다. 현재 전 세계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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