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암 투병 끝에 24일 사망한 故유채영에게 MBC 라디오국이 감사파를 수여했다. MBC 라디오 표준FM '좋은 주말'을 함께 진행한 김경식과 제작진은 24일 오후,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고인의 영정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개복 수술까지 받았지만 항암치료를 받는 중에도 애정을 갖고 라디오를 진행했다. 특히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인 7월 첫째 주말까지 라디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 곁을 지켰다. 이런 열정이 반영돼 지난해 연말 MBC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진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라디오국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평소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김현주를 비롯, 방송인 김제동, 홍록기, 박준형-김지혜 부부, 신봉선, 김신영, 정종철, 채정안, 이지혜, 정가은, 백보람 등이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DJ DOC 김창렬은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오프닝에서 '친구'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故유채영은 위암 투병 중 24일 오전 40세의 젊은 나이에 영면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이며 발인은 26일 오전 7시40분이다.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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