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영의 한 측근은 24일,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故유채영이 생전 생활고에 시달려 끼니를 제 때 챙겨 먹지 못하곤 했다"라며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의 삶과 달리 매우 힘든 생활을 이어갔다"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유채영이 과거 음반활동을 할 때 사기를 많이 당했다. 또 유채영의 친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가계를 책임져야 했다"라며 "천성이 착한 유채영은 이 모든 짐을 자신이 짊어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채영은 지난해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 과거 음반활동 다시 2억 5천만원을 사기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측근은 "유채영은 매우 검소한 삶을 살았지만 상황이 그렇다보니 항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유채영을 잘 아는 지인들이 그를 방송이나 드라마에 기용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원인인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것도 생활고 때문에 건강검진을 제 때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故유채영은 위암과 사투 끝에 24일, 40살 짧은 생을 뒤로 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항암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지 2주 만에 임종을 맞았다.
빈소는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발인은 26일이다.
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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